넷플릭스 실적발표 결과 (ft.기술주 일단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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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오늘 새벽 실적 발표를 하였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1년 동안 정말 지루할 만큼 박스권 장세 ($475~$570)가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나타나는 현상은 실적 발표전에 쭉 오르다가 실적 발표하면 폭락하는 패턴을 계속 반복해서 보여줬습니다. 어제 미국 3대 지수가 큰 폭등을 하는 중에도 넷플릭스는 -0.23%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이 패턴에 익숙해진 투자자들이 매도하고 나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래에 실적 발표의 간략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넷플릭스 실적발표 결과 - 출처-Seeking Alpha


EPS는 컨센서스보다 못 미치는 수치가 나왔고, 매출은 $20M 컨센서스보다 살짝 초과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추가적으로 유로 가입자수가 약 8% 증가하였고 스트리밍 멤버십이 약 11% 증가했습니다. 위의 사진에도 보듯이 실적 발표하자마자 실망하는 투자자들의 투매가 나오면서 주가는 한 때 -6%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After Market 4시간 동안 계속 하락폭을 만회하여 종가보다 0.6% 상승한 $534.25로 마감했습니다.

그럼 왜 실적은 생각보다 안 나와서 주가가 밀렸는데 갑자기 회복하였느냐? 그건 바로 게임 스트리밍 사업으로의 확장을 공식 발표하였고 추가 요금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기존의 가입자들이 이탈하는 것을 막고 추가적으로 신규 가입자가 늘어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뜻을 뜻합니다. 이러한 신규 사업 확장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After Market에서 하락한 주가가 다시 상승하는 것을 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실제 오늘 본 장이 열려서 어떻게 주가가 반응하는지를 보아야겠지만 지난 1년간 실적 발표 후 떡락 사태와 같은 대규모 하락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 후 주가 흐름이 좋지 않으면 향후 발표할 IT 업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행히 넷플릭스가 현재 기준으로는 큰 폭락은 없을 것으로 보여서 IT 섹터에 영향을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어제 주가가 왜 갑자기 튀어 올랐지?라고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실 거 같습니다. 물론 주식시장에서 상승과 하락의 이유를 얘기하는 것은 끼워 맞추기 성격이 강하긴 합니다. 일단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우선 기술주의 경우 미국 10년 물 금리가 1.2%를 하회 안정되면서 기술 성장주에 좋은 환경이 펼쳐진 것이 있고 가치주의 경우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있지 않았나 보입니다. 또한 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다시 상승할 여력이 생겼다는 것도 가치주에 대한 매수세를 부추기지 않았나 봅니다. 만약 미국채 10년 물이 1.1% 이하로 떨어진다면 지금껏 소외받고 큰 낙폭을 기록한 중소형 성장주도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보입니다.

과연 일시적 반등인지 조정의 시작인지 의견이 현재 시장에는 분분합니다. 좋은 기업은 그에 맞는 실적을 보여준다면 주가는 결국 거기에 수렴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번 주에 남은 실적 발표 중 ASML과 인텔 그리고 트위터의 실적 발표를 주의 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ASML과 인텔은 반도체 섹터의 움직임에 중요하고 트위터는 SNS 계열의 IT 기업 쪽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같은 섹터 비슷한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앞으로 남은 이번 주 이 세 군데 회사의 실적을 유심히 지켜보시면서 보유회사의 실적을 가늠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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