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 주식보다 미국 주식인가? (3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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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왜 한국 주식보다 미국 주식인가에 대한 3번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편 왜 한국 주식보다 미국 주식인가? (1편) [국민연금과 인구구조]와 2편 왜 한국 주식보다 미국 주식인가? (2편) [환율편]를 먼저 보시고 이번 포스팅을 보시면 좀 더 도움이 되실꺼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한국 주식시장과 미국 주식시장의 기업구성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1위인 애플 한 종목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과 비슷합니다. 그만큼 미국 주식시장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큽니다. 전세계의 돈이 미국으로 몰리기 때문에 미국 시장은 그 어느시장보다 액티브하고 또 기회가 많은 시장입니다.

 

그럼 미국시장에서 우리는 어떠한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또 왜 미국시장에 투자를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혁신기업의 존재

 

미국시장은 끓임없이 혁신기업이 나옵니다. 미국은 스타트업 문화가 아주 잘 자리잡고 있습니다. 젊고 유능한 아이디어가 풍부한 인재들이 스타트업을 만들어서 그 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키우던지 아니면 큰 기업에게 기업을 매각하면서 큰 부를 이룰 수 있는 토양이 조성 되어 있기 때문에 젊은 인재들이 혁신기업을 끓임없이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룬 부를 통해서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들고 그기업이 다시 유니콘 기업이 되면서 더 큰 부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미국입니다. 

 

그 예로 우리가 지금 너무나 잘 사용하고 있는 유튜브도 창업자인 스티브첸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구글에 매각하면서 엄청난 부를 이루었고, 페이팔 마피아중 한명인 일론머스크는 페이팔의 상장으로 큰 돈을 벌었고 그 자금을 바탕으로 테슬라를 인수하여 거의 창업자와 같이 테슬라의 기업문화를 바꾸었고 또 상장을 시켰습니다. 그로부터 약 9년이 흐른지금 세계에서 2번째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미국에서는 스타트업으로 대박을 치면 한 순간에 신분이 달라지기 때문에 많은 인재들이 도전하고 있고 실패하는 스타트업도 많지만 성공하는 케이스도 상당히 많습니다. 

 

반면 한국은 이러한 스타트업이 나올 수 있는 토양이 아닙니다. 미국의 큰 기업들은 스타트업의 기술을 제값을 주고 매수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대기업들은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기술을 댓가없이 가지는 경우나 비슷한 기술을 카피해서 규모의 경제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시장에 발을 붙일 수 없게 만듭니다. 

 

또한 엄청난 규제 때문에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제 상용화 되기 어려운 부분이 많고, 한 번 실패하면 다시는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한국에서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유능한 인재들은 실리콘밸리로 가서 창업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미국은 지난 10년간 시가총액 1-10위까지 기업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빼고는 전부 바뀌었습니다. 그만큼 혁신적이고 혁신적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음을 시총순위로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한국시장은 카카오 네이버 셀트리온을 제외하고는 다 제자리입니다. 그만큼 새로운 기업이 나오기 힘들고 세상을 바꿀 혁신기업은 더욱더 나오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언어의 한계

 

현재 미국 시총 아니 세계 시총순위를 보게 되면 대부분 플랫폼 기업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기업은 전세계를 상대로 비지니스를 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매우 큽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애플의 iOS,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와 Office, 구글의 유튜브와 안드로이드 그리고 검색엔진, 아마존의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페이스북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이러한 회사의 제품이 없으면 하루라도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경제적 해자를 가진 플랫폼 기업은 그 생태계 안으로 사람들이 들어오게 되면 절대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엄청난 현금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현금은 자사주 매입부터 공격적인 투자까지 기업가치 재고를 위한 엄청난 자산입니다.

 

아주 단적인 예로 한국의 싸이월드와 페이스북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페이스북보다 싸이월드가 SNS에서 더 빨리 나왔고 한국에서 2000년대 초반에 엄청난 히트를 쳤습니다.

 

뭐 싸이월드가 쇠락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언어가 가지고 있는 한계성 때문에 확장이 어려운 부분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언어의 한계 때문에 전세계를 아우르는 플랫폼 혁신기업이 한국에서 나오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기업은 B2C 기업의 비중은 적고 B2B 기업의 비중이 큽니다. B2B 기업은 늘 상위 플랫폼 기업에 비해서 을의 입장이 되고 이익률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단적인 예로 삼성전자의 시총과 애플의 시총을 보시면 됩니다. 플랫폼을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에서 기업의 가치가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기업구성(한국:경기민감주)

 

한국증시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네이버, 카카오를 제외하고는 전부 제조업 기업들입니다.

 

한국의 대부분의 주력 산업은 경기민감주에 들어갑니다. 제조업은 경기민감주입니다.

 

경기민감주를 투자는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면 파도타기를 정말 잘해야 됩니다. 저점 매수 고점 매도를 반복해야 수익이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수익 내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경기사이클을 판단하기 위해서 매크로 분석과 각종 시장지표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냥 좋은 주식 사서 존버하면 되. 이게 통하기는 하지만 시기를 잘못들어가서 하락 사이클에 들어가게 되면 가격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시총1위,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종목인 반도체도 대표적인 경기민감주입니다. 

 

반면 미국의 혁신기업과 플랫폼 기업들은 경기민감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밀접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류가 삶을 영위하는 시간에는 이 플랫폼은 반드시 써야 되기 때문에 경기에 따라서 이익이 급감하고 급등하는 사이클적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우상향 할 가능성이 높고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훨씬 투자하기가 편합니다. 


지배구조와 주주가치

 

한국의 기업들은 미국의 기업보다 지배구조가 불투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많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창업자 가문이 대를 이어서 기업을 이어받는 일명 오너경영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오너경영이라는 단어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이 단어부터가 한국에서 주주들의 가치가 인정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너경영을 유지하기 위해서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미국은 대부분 전문경영인 체제입니다. 일부 창업자가 경영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 창업자가 물러나면 대주주로 남고 전문경영인을 선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문경영인은 경영에 대한 능력을 주주가치 제고로 평가를 받기 때문에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등 회사의 이익을 주주에게 최대한 환원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반면 한국은 배당에 인색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재벌구조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합니다. 그래서 코리안 디스카운트라는 말이 나온것입니다. 

 

그래서 유튜브나 방송에 나오는 소위 주식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 너무 싸다고 얘기하는데 싼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돈을 벌 수 있으면 불구덩이도 마다하지 않고 들어갈 정도의 탐욕을 가진 월가에서 싼 시장을 그냥 놔 둘리가 없죠. 싼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왜 한국주식보다 미국주식을 해야 되는가?에 대한 3번째 이야기 기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 4번째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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