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아마존 실적발표 결과가 오늘 새벽 나왔습니다. 실적은 월가의 컨센서스 보다 매출은 조금 못미치게 나왔고 EPS는 더 좋게 나왔습니다. 아마존처럼 성장성이 큰 회사는 EPS도 중요하지만 매출증대를 더 중요하게 보는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시장 기대치보다 낮게 나와서 실망하는 투자자가 많았고 또 하반기에 전자상거래 시장이 위축 될 전망이라고 컨센서스를 내놓아서 더 주가 하락의 기폭제를 제공한 것 같습니다. 실적발표 이후 애프터마켓에서 아마존 주가가 -7.48% 빠져서 마감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아마존은 실적발표를 하기전에 쭉 올랐다가 실적발표 후에 빠지는 패턴을 반복했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된 것 같습니다. 그럼 세부적인 아마존 실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실적발표 결과..
어제 7월 FOMC가 있었고 금리인상 아직 멀었다는 뉘앙스를 파월 의장이 보였습니다. 뭐 계속하던 얘기 계속한 것이고 시장은 이미 다 그것을 반영하였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시장은 8월 잭슨홀 미팅이나 9월 FOMC에서 테이퍼링 시작 시점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 컨센서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 FOMC에서 나온 얘기 중에 먼저 MBS(모기지 담보부증권) 매입 중단에 대한 이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미 연준은 현재 매월 1200억 달러치의 국채와 MBS를 매입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국채와 MBS를 매수해서 시중에 매월 1200억 달러의 자금을 공급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국채를 800억 달러 그리고 MBS를 400억 달러를 매입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미국 부동산 경기의 활황으로 더 이상 MBS를..
아마존을 뺀 빅테크 실적 발표 결과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가 오늘 새벽 있었습니다. 결과만 먼저 말씀드리면 실적은 매우 잘 나왔습니다. 하지만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엄청난 실적을 못 내서 발표 후 주가는 떨어졌고 구글만 올랐습니다. 구글은 정말 엄청난 실적을 냈습니다. 이로써 시장의 기대치는 유동성 때문에 엄청 높아져 있고 그걸 정당화하지 못하는 실적이 나오게 되면 여지없이 하락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있을 아마존이나 페이스북을 비롯한 대형주들과 중소형주들 실적 발표도 비슷한 논점에서 살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는 각 회사별 실적 발표 결과입니다. 애플 매출액 $81.4Bn (+36% YoY) 컨센서스 (+11%) EPS $1.30 (+100% YoY) 컨센서스 (+29%)..
테슬라 2분기 실적 발표를 하였습니다. 원래 빅테크 실적 발표 주간에 월요일에 실적을 발표한다는 것은 실적이 잘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자신이 있기 때문에 발표를 빨리한다 뭐 그렇게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실적 발표 후 테슬라 주가는 애프터 마켓에서 1% 정도 상승해서 끝났습니다. 테슬라 주식이 최근 빅테크들의 상승세에 편승하지 못했었는데 테슬라 실적이 주가 상승의 견인차가 될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참고로 테슬라 비트코인 손실은 약 2300만 달러 정도 되고 이것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테슬라 비트코인 평단은 약 29,000불 정도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아래는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결과 요약입니다. 실적 발표 요약 - 매출 $11.96..
이번주는 미국 빅테크 실적발표 주간입니다. 이번주에 실적발표를 하는 주요 기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7월26일 월 ● 테슬라 최근에 반도체 숏티지로 인한 모델 S Plaid의 배송 중단 그리고 비트코인 하락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였다. 지난 1월과 4월 각각 실적발표 때는 발표전에 주가가 상승을 하였고 발표 후 특별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음으로서 주가가 하락하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실적발표 전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실적발표 후에는 큰 하락은 없을 것이라 예상된다. 빅테크 기업중에서 테슬라만 전고점을 뚫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 주가는 MDD -28% 수준으로 계속 200일선을 터치하고 있으며 매수하기에는 매우 매력적인 가격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실적발표에..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빅테크 실적 발표 시즌이 돌입합니다. 이번 주에 인상 깊었던 실적 발표는 ASML과 트위터 그리고 스냅이었습니다. ASML은 초정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로서 ASML의 장비 주문 숫자가 늘어나면 향후 반도체 제조 관련 회사들의 매출과 이익이 증대하고 이것은 곧 좋은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ASML 실적 발표가 있고 난 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급등을 하였습니다. 여기에 덧붙여서 반도체 제조 회사들이 이렇게 반도체 장비를 많이 주문한다는 것은 그만큼 반도체 수요가 있다는 뜻이고 대부분 이 반도체 수요는 빅테크 기업을 뜻합니다. 빅테크 란은 미국 시총 10위 안에 있는 거대기업 IT기업들을 뜻합니다...
어제저녁 ASML의 실적 발표 결과가 나왔습니다. EPS와 Revenue에서 약간씩 월가의 컨센서스보다 하회하였습니다. 하지만 3분기 가이던스를 굉장히 좋게 내놓으면서 주가는 +5.4% 급등했습니다. 더불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 넘게 올랐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서 ASML은 매출이 작년 대비 3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년치 반도체 장비 주문이 이미 완료가 되어서 생산이 주문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라는 매우 낙관적인 가이던스를 발표했습니다. ASML은 네덜란드 회사로 미국 기업과 네덜란드 기업이 합병되어서 탄생한 기업입니다. 네덜란드 회사이지만 미국의 원천기술이 많이 베이스가 되어 있으며, 최근에 미국의 중국 반도체 견제로 인해 ASML 장비를 사용하는 반도체 업체의 중국 납품을..
왜 지난 10여년간은 디플레이션 시대였을까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양적완화를 3번이나 하면서 돈을 찍어냈지만 자산 가격만 상승하고 실물경기의 인플레이션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디플레이션을 걱정했었죠. 최근에 월가에서 거대한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다? 아니다 디플레이션이 올 것이다!! 이것으로 갑론을박이 많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저의 생각에 대해서는 충분히 밝힌 것 같습니다. 왜 금융위기 이후 디플레이션의 시대에서 우리는 살았고 또 앞으로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서 오늘 알아보겠습니다. 미연준은 작년 8월 AIT (Average Inflation Tageting) 평균 물가목표 방식이라는 새로운 통화정책운용방식을 발표했습니다. 1980년대 인플레이션 파이터였던 전 연준 의장인 폴..
넷플릭스가 오늘 새벽 실적 발표를 하였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1년 동안 정말 지루할 만큼 박스권 장세 ($475~$570)가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나타나는 현상은 실적 발표전에 쭉 오르다가 실적 발표하면 폭락하는 패턴을 계속 반복해서 보여줬습니다. 어제 미국 3대 지수가 큰 폭등을 하는 중에도 넷플릭스는 -0.23%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이 패턴에 익숙해진 투자자들이 매도하고 나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래에 실적 발표의 간략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EPS는 컨센서스보다 못 미치는 수치가 나왔고, 매출은 $20M 컨센서스보다 살짝 초과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추가적으로 유로 가입자수가 약 8% 증가하였고 스트리밍 멤버십이 약 11% 증가했습니다. 위의 사진에도 보듯이 실적 발표하자마자 실망하는 투..
지난주 은행주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실적 발표는 좋았습니다. GS(골드만삭스)의 경우에는 배당률을 올린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장기금리의 하락과 3분기 가이던스가 월가의 컨센서스와 비슷하거나 좀 더 부정적으로 발표해서 은행주의 주가는 오히려 실적 발표 후 하락하였습니다. 저는 은행주보다는 TSMC의 실적 발표를 더 유심 있게 봤습니다. 그 이유는 최근 약 한 달 동안 미국 주식시장을 끌어올린 장본인은 빅테크 주식들입니다. 기술주들이 앞장서서 주가를 끌어올렸기 때문에 이것은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심리가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실적 발표 후 TSMC의 주가가 신통치 않으면 실적 미리 반영이라는 이유를 대면서 하락하겠구나 하고 예상했었습니다. TSMC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수, 목요일 양일에 걸쳐서 의회 청문회에 나와서 증언을 했습니다. 요즘 파월 의장의 별명은 앵무새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 그리고 통화정책을 변경할 생각이 없다.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와 금리인상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사전 예고하겠다. 아직 우리는 팬데믹을 극복하지 못했고 더 나은 고용률이 나와야 한다. 뭐 올해 내내 같은 말 반복입니다. 다만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2% 이상 되는 것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하고 갑작스러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경우 대응할 방법에 대해서 연준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발언해서 이걸 가지고 긴축하는 거 아니야? 하고 하락하는 이유로 끼워 맞추기를 시장은 한 듯합니다. 뭐 특별한 건 없었습니다. 최근에 많이 오른 나스닥 특히 빅테크 위주로 차익..
TSMC가 어제 실적 발표를 하였습니다. 저는 TSMC의 실적 발표를 꽤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반도체 회사이기는 하지만 일종의 테크 회사이고 테크 관련 회사 중에서 가장 먼저 실적 발표를 합니다. 그리고 실적 발표의 상황에 따른 주가의 움직임이 어떻게 되는지가 저의 관심사였습니다. 역시 우려했던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자세한 건 뒤에 다시 말씀드리고, 우선 실적 발표는 아래와 같이 나왔습니다. EPS에서는 컨센서스(월가 기관들의 실적 추정치) 보다는 살짝 높게 나왔으며, Revenue(매출)은 약간 낮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3분기 가이던스는 월가 예상치와 비슷하게 발표했습니다. 이 정도 실적에 장 시작과 함께 -4% 이상 빠진 것은 시장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