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은행주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실적 발표는 좋았습니다. GS(골드만삭스)의 경우에는 배당률을 올린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장기금리의 하락과 3분기 가이던스가 월가의 컨센서스와 비슷하거나 좀 더 부정적으로 발표해서 은행주의 주가는 오히려 실적 발표 후 하락하였습니다. 저는 은행주보다는 TSMC의 실적 발표를 더 유심 있게 봤습니다. 그 이유는 최근 약 한 달 동안 미국 주식시장을 끌어올린 장본인은 빅테크 주식들입니다. 기술주들이 앞장서서 주가를 끌어올렸기 때문에 이것은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심리가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실적 발표 후 TSMC의 주가가 신통치 않으면 실적 미리 반영이라는 이유를 대면서 하락하겠구나 하고 예상했었습니다. TSMC는..
참 미국이라는 나라를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 패권 국가라는 것을 제외하고도 금융 기술 모든 분야에서 말이다. Data의 중요성을 미리 알아채고 2014년에 Data 회사만 묶어서 Index를 만들 생각을 했다는 것이 대단하다. 필자가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2016년에 FANG이라는 건 들어봤지만 그걸 지수화 했다는 건 알지 못했다. 2014년에 뉴욕 증권거래소는 NYSE FANG+TM이라는 인덱스를 만든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단 10개의 회사만 콕 집어서 하나의 Basket에 넣어 지수화 한 경우는 없다. 그만큼 Data의 중요성을 월가나 미국 정부는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편입된 회사를 보면 어? 이 회사가 왜 Data 회사야?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렇다면 FANG+TM 지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