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오늘 새벽 실적 발표를 하였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1년 동안 정말 지루할 만큼 박스권 장세 ($475~$570)가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나타나는 현상은 실적 발표전에 쭉 오르다가 실적 발표하면 폭락하는 패턴을 계속 반복해서 보여줬습니다. 어제 미국 3대 지수가 큰 폭등을 하는 중에도 넷플릭스는 -0.23%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이 패턴에 익숙해진 투자자들이 매도하고 나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래에 실적 발표의 간략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EPS는 컨센서스보다 못 미치는 수치가 나왔고, 매출은 $20M 컨센서스보다 살짝 초과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추가적으로 유로 가입자수가 약 8% 증가하였고 스트리밍 멤버십이 약 11% 증가했습니다. 위의 사진에도 보듯이 실적 발표하자마자 실망하는 투..
지난주 은행주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실적 발표는 좋았습니다. GS(골드만삭스)의 경우에는 배당률을 올린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장기금리의 하락과 3분기 가이던스가 월가의 컨센서스와 비슷하거나 좀 더 부정적으로 발표해서 은행주의 주가는 오히려 실적 발표 후 하락하였습니다. 저는 은행주보다는 TSMC의 실적 발표를 더 유심 있게 봤습니다. 그 이유는 최근 약 한 달 동안 미국 주식시장을 끌어올린 장본인은 빅테크 주식들입니다. 기술주들이 앞장서서 주가를 끌어올렸기 때문에 이것은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심리가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실적 발표 후 TSMC의 주가가 신통치 않으면 실적 미리 반영이라는 이유를 대면서 하락하겠구나 하고 예상했었습니다. TSMC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