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째주] 2021년 2분기 실적 발표 시작 및 중요 지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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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째주 주요지표 발표 캘린더 - 출처: Marketwatch.com

이번 주부터 미국 주식시장이 아주 흥미진진해질 전망입니다.

지난 6월의 각종 경제 지표들에 대한 결과를 이번 주 화요일부터 하나씩 시장은 받아들일 예정입니다.

이번 주 나올 경제지표


우선 화요일 6월 CPI와 Core CPI에 대한 지표가 나옵니다.

한국시간으로 저녁 9시 30분이고 이때를 전후해서 변동성이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CPI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척도로서 소비자 물가지수입니다. 지난 5월의 CPI는 전달 대비 0.6% 상승 그리고 전년대비 5%가 상승해서 급속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미국 10년 물은 하락을 해서 현재 1.3%대로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역시나 시장은 함부로 예측하는 게 아닌가 봅니다.

수요일 저녁 9시 30분에는 6월 PPI가 발표됩니다. PPI는 생산자 물가지수입니다. 즉 생산자 물가지수가 높아지면 원자재 가격이나 생산비용이 증가가 된 다는 뜻이고 늘어난 PPI 만큼 CPI가 같이 오르지 않으면 수요가 늘지 않아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가격 상승분을 전가를 못 시키게 됩니다. 그러면 수요가 떨어지니 수요 폭발을 기대하고 미리 올라있던 원자재 가격은 하락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시간 목요일 오전 3시에는 베이지북(Beige Book)이 발표됩니다. 베이지북은 미연준이 일 년에 8차례 발표하는 미국 경제동향 종합보고서를 말합니다. 미 연준이 FOMC에서 금리와 통화정책을 논의할 때 가장 많이 참고되는 자료 중에 하나입니다. 이 베이지북을 통해서 7월 하순에 있는 7월 FOMC와 8월에 있을 잭슨홀 미팅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추측해 볼 수 있기에 투자자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목요일에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있으며, 금요일에는 소매판매가 나올 텐데 소매판매가 증가해야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경제는 70%가 소비에서 이루어집니다. 소비가 살아나지 않으면 경제 회복도 더딜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소매판매 또한 투자자들이 주시해서 보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경제지표들이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메이저급들이 계속 쏟아져 나옵니다. 또한 목요일에는 제롬 파월 의장이 공개석상에 나옵니다. 뭐 이번에도 늘 하던 소리 하겠지만 그래도 연준 의장이 나오니 시장에서는 주목을 할 것입니다.

이번 주 2분기 실적 발표


주요 기업들에 대한 실적 발표가 이번 주 화요일부터 시작합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대형은행이 먼저 스타트를 끓습니다. 이번에도 JP Morgan Chase가 가장 먼저 실적 발표를 합니다. 아래는 이번 주 요일별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입니다.

■ 7/13(화)


1. JPM (JP모건) : 오후 7시 50분 (한국시간)
2. GS (골드만삭스) : 오후 8시 30분
3. PEP (펩시) : 오후 7시 00분

■ 7/14(수)


1. BAC (뱅크오브아메리카) : 오후 7시 00분 (한국시간)
2. BLK (블랙록) : 오후 7시 15분
3. DAL (델타항공) : 오후 9시 45분

■ 7/15(목)


1. MS (모건스탠리) : 오후 8시 30분 (한국시간)
2. TSM (TSMC) : 오후 7시
3. UNH (유나이티드헬스) : 오후 6시 55분

■ 7/16(금)


1. SCWH (찰스슈왑) : 오후 9시 45분 (한국시간)


이렇듯 대부분 은행주가 이번 주에는 실적 발표를 합니다. 이번 2분기 실적 발표는 이러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미국 주식시장이 2분기에 대부분의 섹터에서 상승을 하였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이 올라온 주가를 정당화할 수 있는 실적과 미래의 주가 상승을 위한 가이던스가 나와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실적 발표 후에 하락하는 주식들이 상당히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에 실적도 잘 나와주고 가이던스가 좋다고 한다면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시장 상황은 지속되는 신고가 갱신에 다들 하락이나 조정이 오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시장은 위로 튀던 아래로 흐르던 어느 방향으로도 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시장을 함부로 예측할 수는 없지만 아마 위에서 소개해드린 지표와 실적 발표가 어떠한 결과를 나타낼지 투자자로서 상당히 흥미로운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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